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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8개월 결장!" 전방십자인대 파열+반월판 손상. 맨시티 로드리 부상 예상보다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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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최대 8개월 출전 못한다!"

맨체스터 시티 핵심 중원 카드이자, 스페인 대표팀 출신의 세계적 미드필더 로드리가 쓰러졌다. 올 시즌 아웃이다. 8개월 간 출전할 수 없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24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 로드리는 최대 8개월 동안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는 충격적인 소식이 될 것이다. 로드리는 최근 몇 시즌 동안 가장 꾸준하고 영향력 있는 스타 중 한 명이었다'며 '그는 인터 밀란과의 2023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었고, 지난 시즌 맨시티의 역사적인 4번째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고 했다.

5연패에 도전하는 맨시티 입장에서는 초비상이다.

오른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다.

23일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아스널전에 선발 출전했다.

전반 16분 아스널 토마스 파티와 몸싸움 과정에서 쓰러졌다. 특별한 신체 접촉은 없었다. 통상적으로 스포츠에서 상대 선수와 몸싸움 이후 쓰러진 것보다 혼자 넘어졌을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진다.

로드리가 그랬다. 오랜시간 쓰러져 있었고, 걸어서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지만, 결국 전방 십자인대 파열.

문제는 더 크다. 십자인대 파열도 두 종류가 있다. '깔끔하게' 십자인대만 파열될 경우, 재활 시간과 속도가 단축됐다. 그래도 최소 6개월 정도 걸린다.

십자인대 파열 이후 무릎 반월판까지 손상될 경우 문제는 심각해진다. 반월판이 손상될 경우 재활시간은 더욱 길어지고 재활 이후에도 부작용이 생긴다. 십자인대는 정상적으로 회복될 수 있지만, 반월판이 찢어지는 것은 언제든지 다시 문제가 될 수 있다.

현지매체에서는 로드리가 십자인대 파열과 동시에 반월판 손상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보도를 하고 있다. 결국 8개월의 재활 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드리는 현 시점 세계 최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꼽힌다. 맨시티는 대체 불가능한 자원이고, 레알 마드리드도 노리고 있다.

맨시티는 이미 재계약으로 주급 37만5000파운드를 제시했다. 구단 최고 금액이다. 아직까지 로드리와 맨시티는 3년 간의 계약이 남아있다.

맨시티는 사상 초유의 리그 5연패에 도전한다. 하지만, 로드리가 없다. 공수 핵심 선수가 없이 아스널, 리버풀 등의 도전일 맞서야 한다. 초비상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