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처벌은 없다!'
악재에 시달리던 맨체스터 시티가 한숨 돌렸다. 엘링 홀란의 처벌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은 22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의 경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시티는 4승1무로 선두를 유지. 단, 중원의 핵심 로드리가 시즌 아웃 부상을 당했다.
혈투였다.
경기가 끝났지만, 신경전은 이어졌다.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의 경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스널은 트로사르의 전반전 인저리 타임 퇴장으로 10명의 후반에 경기에 임했다. 극단적 수비 축구를 했다. 후반전 아스널의 볼 점유율은 12.5%였다.
경기가 끝난 뒤 맨체스터 시티 포워드 베르나르두 실바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직 한 팀만이 축구를 하러 왔다'고 했다.
후반전, 아스널의 극단적 수비 축구를 비꼰 것이다.
양팀은 지난 3시즌 동안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최근 두 시즌 맨시티가 시즌 막판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내고 있다. 올 시즌 아스널은 야심차게 또 다시 대권에 도전했다.
이날 경기는 너무나 중요하다. 올 시즌 첫 맞대결이었다.
홀란드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맨시티 중원의 에이스 로드리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결국 아스널의 칼라피오리가 왼발 논스톱 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었고, 전반 인저리 타임 사카의 크로스를 마갈랑이스가 헤더로 역전에 성공했다. 단, 트로사르가 실바를 향해 파울을 범했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결국 아스널은 후반 10명의 숫적 열세로 싸웠고, 후반전 볼 점유율 12.5%에 그쳤다. 아르테타 감독의 선택은 극단적 수비 전술이었다. 6백을 사용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후반 28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홀란은 이날 후반 인저리 타임 동점골 이후 골대에서 공을 가지고 가브리엘의 머리에 던졌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에게는 다행인 소식이다. 엘링 홀란이 아스널 라이벌 가브리엘의 머리에 공을 던졌지만, FA의 처벌을 피할 수 있다. 비디오 영상에는 홀란이 존 스톤스의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 이후 골대에서 공을 가브리엘에게 던지는 모습이 담겼다'며 '그러나 FA는 VAR이 당시 사건을 검토했고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홀란이 추가적 징계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