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일본 여자 3쿠션 강호인 하야시 나미코(45)가 여자프로당구 LPBA 시즌 4차 투어 1차 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하야시는 1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LPBA 1차 예선에서 애버리지 2.273을 기록해 전체 1위로 상위 라운드 티켓을 따냈다.
이어 최연주(애버리지 1.786), 정다혜(1.562)가 2위와 3위로 2차 예선에 진출했다.
하야시는 이날 이희경을 상대로 11이닝 동안 단 2개 이닝을 제외하고 모든 이닝에서 득점하는 등 맹타를 휘둘렀다.
하야시가 기록한 애버리지 2.273은 역대 LPBA 한 경기 공동 4위다.
2차 예선에 오른 하야시는 11일 오후 최보비를 상대로 64강 진출에 도전한다.
이밖에 이신영(휴온스)은 이번 시즌 트라이아웃을 통과한 김안나를 상대로 승리했고, '한국 당구 전설' 고 이상천의 외동딸 올리비아 리(미국)도 김혜경을 돌려세우고 2차 예선에 진출했다.
또 조예은(SK렌터카),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 전지우(하이원리조트), 장가연, 권발해(이상 에스와이) 등도 1차 예선을 통과했다.
LPBA 예선 이틀째인 11일에는 오전 11시부터 4차례에 나뉘어 PQ라운드가 열린다.
오후 4시부터는 곧바로 64강전으로 이어진다. 64강에는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 김세연(휴온스), 김민아(NH농협카드) 등 시드를 얻은 LPBA 강호들이 총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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