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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126㎏ 감량한 남성 "여성으로 오해받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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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무려 126㎏의 체중 감량에 성공한 남성이 여성으로 오해받는 일이 생겼다.

늘어진 피부로 인해 가슴이 있는 것처럼 보여서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사는 조슈아 하트(23)는 체중을 1년 만에 194㎏에서 68㎏으로 줄였다.

고도 비만자를 위한 위 절제술을 받은 덕분이다.

이로써 그는 만성 질환을 탈출하는 등 건강을 많이 되찾았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부작용이 있었다. 체중은 급격하게 줄었지만 피부는 여전히 그대로여서 늘어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가슴 부위에 늘어진 피부가 도드라져 종종 여성으로 오해를 받았다. 일부 사람은 성 전환자가 아닌가라는 눈초리를 보내기도 했다.

그는 "과거 알던 사람들조차 성전환 호르몬제를 복용 여부를 묻는다"면서 불쾌해 했다.

과도하게 늘어진 피부를 개선하기 위해 그는 1만 5000달러(약 2000만원)를 들여 레이저와 성형 시술을 받기로 했다.

의료진들은 그에게 30~45㎏ 또는 그 이상을 감량했다면 약 2~10㎏ 정도의 피부를 제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