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지난달 30일 '국기원 도봉구 이전 촉구 서명 추진위원회'로부터 최종 서명부를 전달받았다고 2일 밝혔다.
서명 인원은 16만8천282명으로 집계됐다.
오언석 구청장은 "서명운동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실제 유치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구민의 뜻과 의지를 모아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서명부를 이달 중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하고 구의 추진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
오는 9월 21일에는 '국기원 도봉구 이전 기원 걷기대회'를 개최하고 서명운동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구는 강남구에 있는 국기원을 도봉구 도봉동 옛 화학부대 부지로 이전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7월 25일부터 범구민 서명운동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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