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장·유소년 야구장·파크골파장 등 조성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가 공공 체육시설 확충과 시설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생활 스포츠 대중화와 스포츠클럽, 동호회 수가 증가하나 체육시설이 부족해 이용자의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39억원을 들여 해오름스포츠센터 인근에 6면 규모 테니스장을, 하수처리장 내에는 유소년 야구장을 각각 조성한다.
테니스장은 지난 6월 착공했으며, 야구장은 실시설계를 끝내고 전기공사 설계를 준비 중이다.
또한,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파크골프를 더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게 무릉파크골프장에 이어 나안동 220번지 일원에 9홀(5천494㎡) 규모의 두 번째 전용 구장인 전천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
현재 편의 시설, 부대 시설 등을 공사 중으로 잔디 활착이 끝나면 연말 개장할 예정이다.
또한, 동해웰빙레포츠타운 내 청소년센터 인근에는 100억원을 들여 지상 3층, 전체면적 3천713㎡ 규모에 고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게이트볼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백세건강 스포츠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백세건강 스포츠센터 건립은 현재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 및 공공건축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13억3천만원을 들여 풋살구장 2면 보수, 축구장 전광판 3개를 교체한 데 이어 축구장 조명 개보수, 파크골프장 휴식 공간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용빈 체육교육과장은 "테니스장, 유소년 야구장, 파크골프장, 스포츠센터 등 체육시설 확충 및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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