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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코첼라 라이브' 논란에 "너무 흥분, 페이스조절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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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이른바 '라이브 논란'을 언급했다.

르세라핌은 2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니 4집 '크레이지' 쇼케이스를 열고 "'코첼라' 때 흥분하고 페이스 조절을 못했다"라며 "점점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했다.

지난 2월 발매된 미니 3집 '이지' 이후 6개월 만에 미니 4집 '크레이지'를 발표, 반가움을 산다. 무엇보다 일각에서 '라이브 논란'이 있었던 만큼, 이후 컴백이라 많은 이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르세라핌은 지난 4월 미국 최대 규모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에서 불안정한 라이브 실력이라는 혹평을 일부 얻었다.

당시 상황에 대해 김채원이 "'코첼라' 무대는 아쉬운 부분도 많았지만, 팀으로 개인으로 많이 배우고 깨달았던 시간이었다. 데뷔하고 짧은 시간에 많은 무대에 섰는데, 큰 야외 페스티벌은 처음이었다. 저희도 모르게 흥분도 하고 페이스 조절을 못했다. 그런 부분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아직 배우고 경험해야 하는 것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 점점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저희 평생 과제인 것 같다. 멤버들끼리도 좋은 모습 앞으로 많이 보여드리자고 얘기했다. 이번 앨범이 그 첫 단계인 것 같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준비했으니, 애정 어린 시선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부탁했다.

허윤진은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르세라핌이 한 단계 성장해야겠다는 마음을 보여줘야겠더라. '크레이지' 앨범이 그 첫 단계인 것 같다. 저희를 응원해 주시고 기다려 주시는 팬분들께 더 멋있는 무대와 음악을 보여드리고 들려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할 생각이다. 이번 앨범에서 음악적으로 많은 도전을 했다. EDM 계열의 하우스 장르는 처음이라, 소화하기 위해 많은 연습과 연구를 했다. 저희가 성장해 가는 모습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고백했다.

르세라핌은 오는 30일 오후 1시 네 번째 미니앨범 '크레이지'를 발매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