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라스'가 10년 만인 예원이 예나 지금이나 솔직한 매력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신계숙, 강주은, 예원, 해원이 출연한 '내가 참 좋아' 특집으로 꾸며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가구 기준(이하 동일)으로 4.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0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금의환향한 예원은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 출연한 영상이 화제를 모으며 다채로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최근 '김예원의 솔로탈출'이라는 소개팅 콘텐츠로 이슈인 그는 9살 연하 그리와 소개팅을 할 뻔했다가 김구라의 반대로 무산된 사실에 "막상 했으면 불편하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예원은 이어 소개팅 콘텐츠를 찍다가 실제로 설렌 소개팅남으로 개그맨 신규진을 꼽았는데, "순간 남자와 여자는 친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밖에 예원은 쥬얼리 멤버로 합류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넷플릭스 '수리남'에 출연한 비하인드를 언급했다.
'수리남'의 오디션을 떠올리며 그는 데뷔한 지 10년이 훨씬 넘었지만, 수상의 기쁨을 누려본 적이 없다면서 "감사한 분들을 수상 소감으로 얘기하는 게 꿈이다"라고 울컥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또한 예원은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자신의 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과거 촬영장에서 배우 이태임과 있었던 일화가 카메라에 담기면서, 화제를 모았던 바다. 특히 예원이 해당 영상에서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라고 했던 발언이 아직도 회자되는 중이다.
예원은 "방송에서 많이들 말씀해 주신다. 제가 정색하며 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다. 다른 분들이 말씀해 주시는 건 얼마든지 괜찮다. 다만 제가 직접 그 말을 사용해서 어떠한 이득을 취하지는 않겠다는 저만의 기준을 세웠다"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저의 숙제라고 생각한다. 다른 새로운 걸 많이 만들어야 없어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여줘 눈길을 모았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