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리버풀이 드디어 영입에 성공한 모습이다. 페데리코 키에사(유벤투스)가 포착됐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키에사가 리버풀로 이동할 예정이다. 리버풀은 유벤투스와 키에사 영입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기본 1000만 파운드에 옵션 250만 파운드다. 키에사는 4년 계약을 앞두고 있다. 그는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리버풀 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2024~2025시즌 변화가 불가피하다. 그동안 리버풀을 이끌었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났다. 리버풀은 클롭 감독 체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등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리버풀은 페예노르트 로테르담(네덜란드)을 이끌던 아르네 슬롯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여름 이적 시장은 비교적 잠잠했다. 이적 시장이 끝을 향하는 상황에서야 영입을 눈앞에 둔 모습이다.
1997년생 키에사는 이탈리아 국가대표로도 활약 중이다. 그는 지난 여름 이탈리아의 유니폼을 입고 유로2024 무대에 나섰다. 이탈리아는 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2대1로 잡고 우승했다. 키에사는 우승 멤버다. 그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131경기에 나서 32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엔 이탈리아 세리에A 33경기에서 9골-2도움을 넣었다. 공식전 총 37경기에서 10골-3도움을 남겼다. 하지만 유벤투스에 새로 부임한 티아고 모타 감독은 키에사를 외면했다. 올 시즌 개막 두 경기에서 키에사를 제외했다.
익스프레스는 '키에사는 유벤투스와의 계약이 1년여 남았다. 유벤투스는 키에사를 매각해 이적료를 남겼다. 그는 지난 시즌 유벤투스에서 최고의 성적을 냈다. 유로 무대에서도 맹활약했다. 그는 당초 팀의 핵심은 아니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리를 잡았다. 키에사는 토너먼트 대회 내내, 특히 결승전에서의 활약은 그에게 찬사와 관심을 가져다 줬다'고 했다.
한편, 리버풀은 여름 이적 시장 마감 전에 발렌시아 골키퍼 조르지 마마르다슈빌리 영입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