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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올해 '올나잇스탠드' 쉬어간다…"내년 큰 프로젝트 준비"(전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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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싸이가 매년 진행했던 '올나잇 스탠드' 공연을 쉬어간다.

28일 싸이는 "'올나잇스탠드'를 한해 쉬어가기로 결정했다"라며 장문의 입장문을 게재했다.

싸이는 "이유는 내년에 있을 커다란 프로젝트들을 준비하기 위함이다"라며 "'싸이흠뻑쇼2024' 투어는 수원을 마지막으로 종료되었다. 단, 싸이 흠뻑쇼 2023-720리콜 과천공연 단 한 번을 남겨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싸이가 언급한 '올나잇스탠드'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연말에 열렸고 '여름보다 뜨거운 겨울'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끝을 모르는 러닝 타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싸이의 대표 겨울 브랜드 콘서트다.

지난해 공연은 밤 11시 42분에 시작해 첫차가 다니는 시각까지 계속되는 밤샘 공연인 만큼 지칠 틈 없는 역대급 공연이 펼쳐졌다.

싸이는 '챔피언', '연예인', '젠틀맨', 'NEW FACE', 'RIGHT NOW', '낙원', '나팔바지', 'I LUV IT', '새' 등 다양한 히트곡을 연달아 선보였다. 여기에 '눈누난나', 'Rush Hour', '헤픈 우연', 'Chili' 등 피네이션 메들리까지 싸이는 1초도 거를 타선 없는 강력한 세트리스트로 관객들을 열광케 만들었다.

특히 싸이는 대체 불가한 쇼맨십, 퀄리티 높은 연출, 그리고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압도하며 전무후무한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사한 바 있다.

▶다음은 싸이 입장 전문

올나잇스탠드를 한해 쉬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유는 내년에 있을 커다란 프로젝트들을 준비하기 위함입니다.

싸이흠뻑쇼2024 투어는 수원을 마지막으로 종료되었습니다.

단, 싸이 흠뻑쇼 2023-720리콜 과천공연 단 한 번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남은 한해 다른 무대들도 있긴 하겠으나 단독 콘서트는 이번주 과천이 올해의 마지막 콘서트가 되겠습니다.

7/20에 못다한 마음 담아 이 여름의 마무리 그리고 올해의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8/31에 다 쏟아 붓고 끝내겠습니다.

-서울대공원주차광장에인조잔디다시깔아도싸군 올림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