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전수경이 신혼여행지가 병원으로 바뀌게 된 기막힌 사연을 공개한다.
29일 목요일 저녁 8시 30분,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1세대 뮤지컬 디바 전수경이 출연한다.
▶뮤지컬 디바 전수경
1세대 뮤지컬 디바 전수경이 사선가를 방문한다. 올해 결혼 10주년인 전수경은 외국인 남편과의 첫 만남부터 쌍둥이 딸들의 허락을 얻어내기까지의 러브 스토리까지 낱낱이 공개한다. 영어로 부부싸움을 하던 중 남편이 전수경에게 한국말을 하라고 했던 사연을 비롯해 '벌금제'를 통해 화해하는 부부만의 방법을 전수하기도 한다. 그리고 결혼식 당일 일어난 교통사고로 졸지에 전수경의 신혼여행지가 병원으로 바뀌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방송에서 밝혀진다.
▶수목원에 있는 파란 나라?!
전수경이 자매들을 이끌고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수목원을 찾는다. 푸릇한 수목원을 거닐며 만난 귀여운 다람쥐를 비롯해 선풍기 바람 앞에서 긴 머리를 휘날리며 매력을 뽐내는 전수경으로 인해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고. 또한 안문숙의 취향 저격 식물을 발견하게 되는데! 바로 가슴 털을 연상시키는 털수염풀을 발견하고 행복한 한 때를 보낸 안문숙은 쉬이 자리 뜨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전수경이 자매들에게 깜짝 미션을 제시한다. 수목원에서 '파란 나라'를 찾으라는 것! 파란 나라의 정체는 군락을 이룬 파란 산수국으로 자매들은 신비로운 산수국에 매료된다.
▶에피소드 부자 전수경의 활약
자매들과 전수경이 이색적인 레스토랑에서 동굴의 특성으로 자연적으로 와인에 적합한 온도가 유지되는 저장고부터 1100만 원짜리 고가 와인을 구경한다.
한편, 전수경은 뮤지컬 <캣츠> 공연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리허설 날 배우들이 고양이 분장을 하고 서로를 알아보지 못했던 일화를 비롯해 공연 도중 친구인 배우를 찾았던 관객 에피소드, 배우 허준호가 관객에게 오해를(?) 샀던 이야기 등 <캣츠>에 얽힌 웃음보따리를 풀어놓는다. 또한, 한양대 연극영화과 출신인 전수경이 대학에서 권해효, 유오성과 함께 '마삼 트리오'였던 사연을 전한다.
1세대 뮤지컬 디바 전수경과 함께한 하루는 8월 29일 목요일 저녁 8시 30분,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