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에이스 리더 손흥민에 대한 절대적 믿음이다. 토트넘 부동의 센터백 미키 판 데 펜의 인터뷰가 화제다.
영국 풋볼런던은 27일(한국시각) 미키 판 데 펜의 인터뷰를 실었다.
그는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에버턴전 4번째 어시스트는 손흥민을 완전히 믿었다. 패스하는 순간 손흥민이 넣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했다.
손흥민에 대한 절대 신뢰를 보여준 대목이다.
손흥민은 2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2골을 몰아넣었다.
전반 25분 올 시즌 1호 골을 터뜨렸다.
후반 32분 센터백 미키 판 더 펜은 상대 공격의 볼을 스틸한 뒤 상대 문전까지 전력 질주, 손흥민에게 패스를 건넸다. 역습 상황에서 판 더 펜의 패스 타이밍은 살짝 늦었지만, 손흥민은 특유의 골 결정력과 노련함으로 골문을 뚫었다.
풋볼런던은 '판 데 펜은 에버턴을 4-0으로 완파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소니가 왼쪽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중앙으로 계속 볼을 몰았고, 적절한 순간 소니에게 투입했다. 나는 그가 끝낼 줄 알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토트넘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경기력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 우리는 트로피를 갖고 싶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