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 테니스 기대주 장가을(17·주니어 44위·CJ제일제당)이 올해 마지막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US오픈 주니어 챔피언십 본선에 자력으로 진출했다고 매니지먼트사 프레인스포티즌이 27일 밝혔다.
앞서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윔블던에도 출전한 장가을은 이로써 국내 여자 주니어 선수 중 유일하게 올 시즌 4개 메이저대회 주니어 본선에 모두 출전하는 성과를 거둔다.
한 해 4개 메이저대회 주니어 본선에 모두 출전하는 국내 선수가 나온 건 2019년 박소현(성남시청) 이후 5년 만이다.
하드코트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장가을은 지난 2∼15일 진천선수촌에서 진행된 테니스 국가대표 후보선수 하계 합숙 훈련에 참여해 스트로크 안정성과 정확성을 보완하며 US오픈 주니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준비를 마쳤다.
올해 US오픈 주니어 챔피언십은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장가을은 US오픈 주니어 챔피언십을 앞두고 캐나다에서 열리는 J300 흐펑티니 대회에 참가해 기량을 점검한다.
장가을은 "US오픈이 하드코트에서 열리고, 국가대표 후보선수 훈련을 통해 준비를 열심히 했기 때문에 자신 있게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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