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지도자로 전향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21일 '이응디귿디귿' 채널에는 서장훈, 배우 주현영이 출연한 '넌 감독이었어' 22편 영상이 공개됐다.
장항준은 주현영에게 "우리 세대에게 서장훈은 별이다. 요즘 젊은 사람은 서장훈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있나"라며 궁금해했다. 주현영은 "(서장훈의 활약을) 매체를 통해 알게 됐다. 엄청 현명하신 느낌이 든다"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지금은 그냥 뭐 개그맨이다. 키 크고 예전에 농구했다. 제가 했던 걸 직접 본 적이 없으니"라고 반응했다.
장항준은 "진짜 전투적으로 했다. 포지션 자체가 센터여서 전투적일 수밖에 없었다. 한국 프로 농구사에서 제일 골을 많이 넣은 선수가 서장훈이다. 단연 1위"라며 서장훈을 치켜세웠고 서장훈은 "저는 농구 얘기하는 걸 즐기지 않는다. 평가는 그분들의 몫이다. 형님의 평가는 성에 차지 않았다"라며 농을 던졌다.
그런가 하면 장항준은 서장훈에게 " 2026~2027 시즌에 지도자 제안이 들어와서 다 그만둬야 한다면?"이라고 기습 질문을 던졌고 서장훈은 "안 한다"라고 바로 답했다. 이어 "해보고 싶은 생각은 어떤 선수나 다 있을 거다. 지금 하고 있는 방송이 너무 많다. (감독을) 하는 건 좋지만 성적이 안 나서 3개월 만에 잘리면 다시 (방송에) 돌아오나? 어떻게 하나. 다 떠나서 지금은 전혀 그런 생각 없다. 70살 이후?"라며 방송 욕심을 드러냈고 장항준은 "건강관리 잘 해야겠다"라며 웃었다.
한편 서장훈은 1998년부터 2013년까지 15년간 농구선수로 활약한 뒤 방송인으로 전향했다. 농구계, 방송계에서 모두 전성기를 누린 서장훈은 700억 건물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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