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행서비스협회가 병원동행매니저 자격과정을 개설했다고 19일 밝혔다. 병원동행매니저는 병원동행서비스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와 실무능력을 보유하고 동행서비스가 필요한 이용자의 보호자 또는 가족을 대신해 안전한 이동 및 진료, 검사, 병원 행정업무, 약품 수령, 서비스 제공 가관과의 소통, 안전한 귀가 이후 서비스 내용 및 진료내용 전달 등 서비스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역할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 자격증 과정이다. 총 16차로 구성됐으며, 실버산업에 대한 이해와 시니어케어를 위한 기초부터 병원동행을 위한 전문적 실습까지 다양한 내실있는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한국동행서비스협회 홈페이지내 교육센터에서 직접 신청, 수강할 수 있으며 PC와 모바일로도 수강·교육,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협회는 협회를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병원동행 매니져들에게는 안정적인 구직활동과 취업을 직접 알선한다
현재 다양한 기관과 회사, 단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병원동행메니저의 안정적 취업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동행서비스협회는 회원사와 협력사가 서초구와 함께 시행한 병원동행서비스는 2년 만에 3만 건에 달했다. 2년 차에는 전년 대비 이용자 수가 67% 증가했다. 최근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지방 소도시와 농어촌과 같이 대중교통이 불편한 곳에서는 더욱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한국동행서비스협회는 향후 동행서비스 확산을 위한 조사 및 홍보 사업, 다양한 동행서비스 모델 개발 및 보급, 전문 인력 양성 및 자격증 발급 등으로 업무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헌 한국동행서비스협회 회장은 "병원동행서비스는 내국인이면서 운전면허가 있고 성범죄 이력 등 큰 결격 사유가 없다면 일련의 교육과 자격시험을 거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정도의 업무지만 공익적인 측면이 강해 서비스 이용자와 제공자 모두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