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김승수와 양정아의 '결혼'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높다.
19일 양정아는 "추억이 새록. 많은 응원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SBS '미운 우리 새끼' 촬영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방송에서 운명처럼 생일이 같은 양정아와 김승수는 교복과 머리띠를 맞춰 입고 놀이동산 데이트를 즐겼다. 달달한 스킨십도 거침없이 하는 두 사람은 커플 사진으로 달달함을 더했다.
이에 양정아의 지인들도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배우 황신혜는 "언제 날잡을거야?"라고 물어 보는가 하면, 신다은은 "계속 보고 싶은 커플샷"이라고 응원했다. 또한 팬들 역시 "제발 결혼 해주세요", "방송 보는 내내 설레였어요", "항상 응원합니다"라며 실제 부부로 이어지길 바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승수는 "저번에 내가 60살까지 결혼 안 하면 친구처럼 편하게 살 거냐고 물어봤잖아. 그 나이를 당겨볼 생각은 없냐"고 직접적으로 물었고, 이에 서장훈은 "이건 프러포즈 아니냐. 고백 아니냐. 방송에서 진짜 고백하는 거냐"며 흥분했다. 하지만 양정아는 웃으며 "난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김승수, 양정아, 승수 母가 한자리에 모인 장면의 시청률은 최고 17.8%까지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김승수의 집에서 미역국을 끓이며 두 사람이 달달한 시간을 보내던 중, 승수 母가 갑작스레 방문했던 것. 양정아가 끓인 미역국을 먹은 승수 母는 "맛있어서 한 그릇 다 먹을 수 있다"며 극찬했고, 이 장면은 최고 17.8%까지 올라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특히 방송 말미 함께 생일 초를 불고 선물을 교환한 김승수는 양정아에 목걸이 선물을 직접 걸어주며 귓속말로 양정아에게 생일 소원을 전달했다. 이에 정아는 "뭐라고 대답해야 하지"라며 망설이는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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