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대놓고 비즈니스 커플"
18살 연상연하 한중 국제 커플 함소원 진화의 '이미 이혼' 발표 후 동업자 모드에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함소원은 새로 사업을 시작했다는 진화와 함께 공구(공동구매) 판매 영상을 찍고 있는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이 촬영 중인 모니터 뒤로 딸 혜정이의 모습이 함께 담겨 있다.
함소원은 자신의 SNS에 "새롭게 시작한 회사, 정말 열심히 하시네"라며 진화를 응원하고 동반 촬영에 나선 모습이다.
앞서 16일 함소원 진화가 2년 전 이혼을 고백함과 동시에 여전히 동거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 모든 것은 어린 딸을 위한 선택, 또 딸이 원한다면 재결합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두 사람이 셀프로 직접 이혼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앞서 두 사람은 이혼을 발표했다가 루머라고 일축하고, 최근에는 진화가 "함소원이 이랬다"며 "8년동안 힘들었다"고 고백하며 피투성이 얼굴을 공개해 가정폭력 의혹까지 일었다. 하지만 이후 진화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하며 "함소원은 좋은 사람"이라고 이전과 180도 다른 입장을 밝혀 모두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이에 함소원은 라이브 방송에서 "가정폭력은 사실이 아니다. 둘이 사이가 안 좋은 상황에서 새 회사를 준비중인 진화씨가 인테리어를 하면서 큰 액자를 들길래 도와줬고, 그게 얼굴로 떨어지면서 다쳤다. 진화씨는 제가 일부러 다치게 했다고 오해하고 그런 글을 올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진화 씨와 저는 혜정이가 둘 다를 원하기 때문에 우리의 감정은 두 번째 생각하자고 이야기를 했다. 저는 아직도 진화 씨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는데, 혜정이 앞에서 너무 많이 싸워서 진화 씨와 이혼을 생각했었다"고 설명했다.
함소원은 "나는 99% 딸을 위한 결정을 했다. 나는 다툼이 많은 집에서 자랐다. 그래서 다툼 없고 조용한 집에서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면서도 "나도 급한 성격이고 진화 씨도 사랑을 확인해야 하는 성격이라 싸움이 잦았다. 그래서 (잦은 싸움에) 딸에게 미안해서 결단을 내렸다"라고 이혼 이유를 전했다.
현재도 서류상 남남인 두 사람은 "아직 우리가 완전히 헤어졌다고는 할 수 없다"고 재결합 가능성 여지를 남겨 또 번복하는 입장을 밝힐지 피로감을 남겼다.
함소원 진화는 2017년 결혼, 슬하에 딸 혜정 양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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