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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양정아, 커플교복에 백허그까지…母벤져스 "완전 웨딩사진"(미우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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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김승수와 양정아가 커플교복을 입고 데이트를 즐겼다.

1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친구 이상 연인 이하' 복잡 미묘한 선 타기로 묘한 설렘을 선보였던 김승수와 양정아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역대급 설렘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김승수는 한 주얼리 매장에서 "여자분 거 주얼리를 고르려고 한다 .일단 키가 크고 목도 길다. 예쁘게 생겼다"라며 선물을 주는 사람의 이목구비를 이야기했다.

주얼리 매장 직원은 "프러포즈 용으로 고르시는 거냐"라고 물었고, 김승수는 "특별한 날을 기념해서 반지를 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인들의 데이트 성지인 놀이공원에 도착한 김승수는 평소보다 한층 상기된 얼굴로 양정아를 기다리고 있었다. 알고보니 운명처럼 생일이 같은 두 사람은 생일 기념 데이트를 하기로 한 것.

커플 교복까지 맞춘 두 사람은 놀이 기구를 타며 과감한 스킨십을 나눴고, 스튜디오에서는 "이건 거의 커플이다", "오늘 결판내라"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사람들의 시선이 부끄러웠던 양정아는 "좀 조용히 얘기해라"라고 했지만 김승수는 "네가 예뻐서 쳐다보는 거다"라고 말해 달달함을 자아냈다.

특히 놀이기구를 타며 손깍지를 낀 모습을 본 신동엽은 "깍지 끼면 결혼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고, 모벤져스 역시 "이제 친구의 느낌은 없어졌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후름라이드를 타며 양정아는 백허그를 했고, 영상을 보던 사람들은 "끝났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수는 양정아의 머리에 물을 닦아주며 "뭘 해도 예쁘다"라고 말했고, 양정아 역시 김승수의 얼굴에 튄 물을 닦아주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회전목마를 타던 양정아는 "우리가 아기를 데리고 왔어야 할 나이인데 뭐 하는 거냐"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고, 서장훈은 "이런 분위기면 결판을 내야 한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회전목마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며 볼하트를 했고, 모벤져스는 "이거 완전 웨딩 사진인데"라고 놀렸고 서장훈은 "친구끼리 이런 거 안 하잖아요. 오늘 대체 뭐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정아는 김승수에게 "진짜 잊지 못 할 생일파티다"라고 감동했다.

또 양정아는 지난 번 박형중을 만날 때를 언급하며 "그때 표정 진짜 였냐"라고 물었고, 김승수는 "유쾌하지는 않았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