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방송인 박지윤이 홀로 분주하게 이사하며 추억이 담긴 짐들을 돌아봤다.
16일 박지윤은 "저희 집은 오늘 부분 도배를 해요, 네 맞아요 사서 고생하는 스타일"이라며 웃었다.
이어 "남들은 그냥 살라는데 애들 방 벽지가 물결치는 거 보니 당장 내 옷 하나 안 사도 화사한 방에 있게 하고 싶더라고요"라 했다.
박지윤은 "밤새 방방이 가구들을 가운데로 옮기느라 혼났고, 이사 와서 채 정리하지 못한 창고방 박스들을 뜯다 보니 이거 흡사 보물 찾기예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꼭 사야 했을까 싶은 소스 불. 뜯지도 않고 잊었던 조명, 탁상 거울 2종. 내 취향이 아닌 것 같은 머그와 오븐 장갑&냄비받침. 목적조차 기억 안 나는 각종 수납 어쩌고 들 그리고 수납 트레이….(수집가일까 나는) 없는 줄 알고 또 쟁인 음식들, 다인이가 그리다 만 펭귄"이라며 잊고 있었던 짐들을 나열했다.
박지윤은 "또또는 도배사 이모 삼촌한테 가고 싶은데 못 가게 해서 살짝 서운하고"라며 귀여운 반려견을 자랑하기도 했다.
또 "대청 소각 눈을 감고 싶은 풍경 끝은 있나요? 그래도 흥미진진한 찾았다 내 보물"이라며 이삿짐 정리를 마무리했다.
한편, 박지윤은 2009년 최동석과 결혼, 슬하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뒀으나 지난해 10월 이혼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