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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포기' 없다, '7300만 파운드' 애제자 영입 재도전 '노력 아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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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가 프렌키 더 용(FC바르셀로나) 영입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더 용에 대한 관심에 다시 불을 붙였다'고 보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새 시즌 명예회복을 노린다. 맨유는 2023~2024시즌 카라바오컵과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선 일찌감치 탈락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8위에 머물렀다. 그나마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정상에 오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맨유는 새 시즌을 앞두고 레니 요로, 조슈아 지르크제이를 영입했다. 여기에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마타이스 데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동시에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맨유의 이적 시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익스프레스는 스페인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는 더 용 영입을 다시 시도할 것이다. 맨유는 지난 2022년엔 더 용 영입전에서 비참하게 실패했다. 하지만 FC바르셀로나는 선수 매각이 필요한 상황이다. 맨유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2022년 여름 아약스(네덜란드)를 떠나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맨유 부임 직후부터 더 용 영입을 원했다. 두 사람은 과거 아약스에서 '르네상스'를 열었다. 더 용의 이적료는 7200만 파운드까지 올랐다. 맨유는 더 용 영입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익스프레스는 'FC바르셀로나는 선수 매각이 필요한 상황이다. 더 용은 그들의 자산 중 한 명'이라고 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언론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엄청난 추진력으로 준비하고 있다. 기회가 생기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텐 하흐 감독은 더 용을 꾸준히 원하고 있다. 하지만 영입 여부는 여전히 물음표다. 더 용은 최근 "나는 가족과 함께 FC바르셀로나에 있는 것이 매우 행복하다. 한지 플릭 감독은 내가 열쇠가 되길 원한다. 나는 그에게 '좋다'고 말했다"고 했다. FC바르셀로나 잔류를 선언한 것이다.

익스프레스는 '텐 하흐 감독의 더 용에 대한 애정은 잘 알려져 있다. 텐 하흐 감독은 또 한 명의 아약스 시절 제자와 합류하길 바란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