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럭셔리 브랜드 링컨이풀사이즈 SUV '네비게이터' 부분변경 티저를 공개했다.
풀사이즈 럭셔리 SUV부문은 링컨네비게이터를 비롯해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인피니티 QX80 등이 경쟁하는 시장이다. 네비게이터 부분변경 모델은15일(현지시간)공식 공개된다.
링컨 네비게이터 부분변경은 중형 SUV '노틸러스'와 비슷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그릴에 조명을 넣었고, 투톤 색상의 휠과 도어에 적용한 네비게이터 레터링 배지가 특징이다. 후면에는 가늘고 긴 조명 바와 링컨 레터링을 새겨 넣었다.
노틸러스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은 내부에서도 계속된다. 새로운 2-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더 세련된 센터 콘솔, 커버가 있는 컵홀더와 피아노 건반을 연상시키는 버튼식 기어 시프터, 크리스탈 컨트롤 노브가 적용됐다.
지난 6월에는 네비게이터 부분변경 프로토타입이가벼운 위장막을 쓴 채 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를 보면 슬림한 헤드라이트와 옆에 새로운 거대한 그릴이 눈길을 끈다. 전면 범퍼에는 차량 너비와 거의 비슷한 거대한공기 흡입구를 볼 수 있었다.
링컨 네비게이터와 포드 익스페디션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모델이다. 새롭게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장착해 선보인다. 두 모델은 모두 미국 켄터키에 위치한 '루이빌 트럭 어셈블리 공장'에서 생산된다. 포드 F-150 하이브리드를 기반으로 제작한다.
파워트레인은 3.5L 파워부스트 V6 엔진을 탑재해 최고 430마력과 78.7kgf·m의 토크를 낸다.
전진혁 에디터 jh.jeon@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