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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이렇게 쓰는 거 맞나?' 성공적인 줄 알았는데…팬들 '어리둥절', "윙으로 자리 바꿔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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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렇게 쓰는 게 맞나?'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데뷔전을 치렀다. 팬들은 음바페의 플레이 스타일에 우려를 나타냈다.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데뷔전을 치렀다. 그의 데뷔전을 지켜본 팬들은 한 가지 우려를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폴란드 바르샤바의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아탈란타(이탈리아)와의 2024년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2대0으로 이겼다. 슈퍼컵은 직전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과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대결하는 것이다. 지난 시즌 UCL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통산 6번째 슈퍼컵을 거머쥐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종전까지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 AC 밀란(이탈리아)과 나란히 5회로 공동 1위였다. 하지만 2022년 이후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며 최다 우승 팀에 올랐다.

스포츠바이블은 '이날 경기는 음바페에게 모든 시선이 집중됐다. 그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고 했다.

음바페는 2024~2025시즌을 앞두고 파리생제르맹(PSG)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설명이 필요 없는 '차세대 축구황제'다. 그는 PSG 소속으로 각종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또한, 프랑스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2018년 러시아월드컵 정상을 밟았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결승전에서 격돌해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음바페는 카타르에선 준우승을 기록했지만,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첫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그는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24분 주드 벨링엄의 패스를 득점으로 완성했다.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중앙으로 이동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그는 후반 38분 브라힘 디아즈와 교체돼 경기를 마감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고, 데뷔 우승까지 차지하며 환호했다.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팬들은 '음바페가 중원에 서는 것은 안 된다. 그는 끼어들기를 좋아한다', '음바페가 중간에서 경기하는 것은 그의 시스템에 적합하지 않을 것', '팬들은 곧 음바페가 과대평가된 선수라는 것을 알게 될 것', '가운데에 선 음바페는 보기 좋지 않다', '음바페는 윙에서 플레이를 해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음바페는 최전방 공격수와 윙을 오가는 멀티 자원이다. 이날 음바페는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에 위치했다. 그의 뒤엔 주니오르, 벨링엄, 호드리구가 자리했다.

앞서 안첼로티 감독은 "내게는 큰 문제가 있다. 여름 내내 누구를 넣고, 누구를 제외해야 하는지 생각했다. 그것은 나의 휴일을 망쳤다. 모든 선수가 좋다. 우리는 경기가 많다. 지난 시즌 경기를 덜 치른 선수들도 팀에 기여를 많이 했다. 올해 관건이 될 수 있다"고 걱정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