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베이비복스 김이지가 영재 아들을 자랑했다.
1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90년대를 휘어잡았던 전설의 걸그룹 베이비복스 김이지, 이희진, 심은진, 간미연이 출연했다.
결혼 15년 차인 김이지는 남편과의 러브스토리와 중1 아들, 초3 딸 자랑에 부러움을 샀다. "연대 소지섭과 결혼했다"고 묻자, 김이지는 "아니다"라며 손사레를 치면서도 남편의 사진을 공개했다.
훈훈한 외모에 똑똑한 머리를 지닌 김이지의 남편에 감탄을 보내자, 멤버들은 "중1 아들이 영재다"라고 덧붙였다. 김이지는 "저는 무용을 전공해서 학교 다닐 수학이 어려웠다"면서 "아들이 초4때 영재원 수학과에 입학했다. 어려울 줄 알았는데 초6까지 잘 다니고 졸업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딸은 김이지와 똑같이 생겼다"는 멤버들의 증언에 공개된 딸 역시 김이지를 쏙 빼닮은 미모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그런가 하면, "김이지의 남편이 원래 이희진 소개팅 상대였다"는 말에 김이지가 해명했다. 그는 "남편을 소개시켜준 사람이 원래 이희진의 소개팅 상대였다"면서 "그런데 이희진이 3번 정도 약속을 파토냈다. 4번째 물어봐서 싫다고 해서 '내가 갈까?'했다"고. 이어 김이지는 "소개팅한 오빠와는 친한 사이가 됐는데, 그 오빠가 남편을 소개시켜줬다"고 덧붙였다.
이에 "혹시 이희진이 소개팅 나갔으면, 남편이 될 수 도 있지 않았을까 이야기를 해본적 있다"고 했지만, 이희진은 "후회 안했다. 인위적인 만남이 싫었다"고 답했다.
또한 김이지는 "남편이 이희진에 소개팅을 많이 주선을 했는데, 다 친구가 되서 돌아왔다"면서 "감정의 타이밍이 맞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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