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리버풀이 분노하고 있다. '제2의 쿠티뉴'고 촉망받던 21세 신예 공격수를 팔았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파비오 카르발류를 브렌트포드로 이적시켰다. 275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받았다.
영국 데일리 스타지는 13일(한국시각) '리버풀 팬들은 클럽이 미래의 에이스를 프리미어리그 팀에 판매했다'며 '이 선수는 리버풀의 1군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고, 리버풀은 2750만 파운드에 이적시켰다'고 했다.
또 '프리 시즌에서 카르발류는 강력한 활약을 했다. 때문에 리버풀 팬은 매우 소중한 젊은 선수 중 한 명을 매각하기로 한 구단의 결정에 분노하고 있다'고 했다.
카르발류는 뛰어난 축구 센스를 지니고 있다. 매우 영리한 플레이를 펼치는 미드필더다.
오프 더 볼 움직임은 최상급이고, 공격형 미드필더지만, 사이드에서 활약도 대단하다.
게다가 활동량과 퍼스트 터치가 매우 강렬하다.
때문에 필리페 쿠티뉴와 플레이 스타일, 외모가 흡사하다는 평가가 많다. '제2의 쿠티뉴'라는 평가다.
단, 임팩트, 피지컬에 약점이 있다. 따라서 리버풀의 4-3-3 포메이션에서 주전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평가.
데일리 스타지는 '카르발류는 프리시즌 동안 아르네 슬롯 감독의 팀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그의 이적이 확정됐고, 슬롯 감독의 마음을 흔들 수 있는 임팩트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