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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친구 웨딩드레스 중고 판매…'사이즈 뚱뚱' 뒤끝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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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결혼 전 결별한 남성이 전 여자친구의 웨딩드레스를 온라인에 중고로 내놓으면서 '뒤끝'을 보여 화제다.

그는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 '웨딩드레스를 판매한다'면서 전 여자친구를 향한 분노의 글을 게시했다고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가 전했다.

웨딩드레스 사진과 함께 게재된 글을 보면, 판매 가격은 5파운드(약 8700원)이며 '뚱뚱한 사이즈'라고 적혀 있다.

그는 '사이즈가 큰 여성에게 맞을 것이며 스타일이 꽤 촌스러우므로 싸구려 매춘부에게 잘 어울린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운 좋게 탈출했으니 신상품이다. 착용하려던 여성의 문란한 성적 경험에 비하면 새것'이라면서 '사이즈가 12(한국 66사이즈)인 것 같지만 문제의 여성이 거짓말을 잘하는 경향이 있어서 아마도 14~16(77사이즈)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에서는 남성의 '뒤끝' 광고에 불쾌감을 표시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결혼하지 않은 그녀는 운 좋은 여성일 것", "정말 대단한 광고", "사이즈 뚱뚱이란 표현은 정말 악마 같다", "그녀도 보았을까?"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편 해당 게시글은 24시간도 채 되지 않아 12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조회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