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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섭 뒷배 이 정도였나" '장가보내기' 종친회, 거물급 인사들 등장 ('사랑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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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맨 심현섭을 장가보내기 위해 전국 각지의 청송 심씨들이 모였다.

12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청송 심씨 종친 모임에서 '심현섭 결혼 추진 위원회'의 2대 후원회장 선거가 열렸다.

심현섭은 "저희 청송 심씨 종친회가 있다. 심 씨는 단일 성씨로 청송 심 씨 하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심은하, 심수봉, 심형래, 심창민, 심형탁, 심은경 등 수많은 스타들이 심 씨였다. 이날 종친회는 심현섭의 결혼을 위해 열려 더욱 눈길을 끌었다.

종친회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발걸음을 했고 김국진은 "심현섭 씨가 결혼을 하면 저분들이 다 오시는 거야?"라며 깜짝 놀랐다. 전 행정안전부 차관 심보균, 제20대 국회 부의장 심재철 등 거물급 인사들을 비롯해 전 축구선수 이천수의 아내이자 모델인 심하은, 가수 미나(본명 심민아) 등도 찾아왔다.

대종 회장은 마이크를 잡고 "정부가 인구 비상사태를 선언할 만큼 결혼 기피, 인구 절벽은 심각한 사회 문제다 현섭 족질께서 대잇기 운동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게 되어 문중에서 진심으로 축하를 보내게 됐다"라고 말했다. 패널들은 "우리가 놀릴 사람이 아니다", "뒷배가 이 정도였네. 대단해 보인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날 심현섭 결혼추진위원회 후원회장 선거도 이뤄졌다. 기호 1번은 심형래, 2번은 심권호, 3번 심하은이었다. 사정상 불참한 심형래는 영상을 통해 "이번에 심현섭이 결혼에 성공할 수 있도록 보필하겠다"라며 심현섭을 응원했고 심권호는 "저한테 투표하지 말라. 꼭 결혼 성공하길 바란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심하은은 "예전에 심현섭 오빠를 장가보내려고 애를 쓴 적이 있다. 오빠 전화를 안 받을 정도로 힘들었다. 지금 다시 오빠 얼굴을 보니 빛이 난다. 모든 경험치를 쏟아부어 결혼을 성사시키도록 하겠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전주 이씨가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천수 선수를 후원회장 후보로 추천한다"라는 이야기가 나오자, 심하은은 "그 단어(후원회장) 쓰지 말라"라며 예민하게 반응했다. 앞서 이천수는 원희룡 전 장관의 후원회장을 맡았을 때 한 남성에게 폭행 당하는가 하면, 총선에 참패했던 바. 이천수는 "개인적으로 제가 선거에 민감하다. 후원회장이라는 단어가 제게 친근하면서도 힘들다. 후원 회장이라는 타이틀로 꼭 성공하고 싶다"라며 심하은에 맞서 어필하기 시작했다. 2대 후원회장은 투표를 통해 이천수가 됐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