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CEO 송은이가 자신의 월급을 솔직히 밝혔다.
9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서는 '은이야 살려주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조동아리 세 사람은 각자의 주식 실패담을 털어놨다. 김용만은 "'이거 혹시 모르니까 안 해'하고 주식을 보면 상한가를 며칠을 찍는다"고 아쉬워했고 지석진은 "로드 매니저가 비트코인을 아냐더라. 얼마냐 했더니 400만 원이라더라. 2등은 2만 3천원이었다. 그때는 코인을 사기 힘들었다. 30분을 하려다가 짜증나서 안 했다"고 밝혔다.
이에 시세를 찾아본 김용만은 "지금 시세로 500만 원이다"라고 밝혔고 지석진은 "500만 원이냐. 내가 그때 샀으면 2천만 원이 40억 됐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지석진은 송은이에게 "네 목표가 뭐냐. 단독 상장이냐 뭐냐"고 물었다. 이에 송은이는 "내가 2020년도에 메모해 놓은 게 있는데 3년 후 비보에 대해 적어놓은 게 어느 정도 됐다. 사업 분야도 '내가 이런 생각을 해서 이런 방향으로 오는구나' 했다"며 "내가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직원들이 억대 연봉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소속 연예인 김수용은 "나는 월급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파격 제안을 했다. 지석진은 "그렇게 되면 다른 연기자도 '나도 월급 줘' 할 수 있지 않냐. CEO 입장에선 쉽지 않다"고 송은이의 편을 들었고 송은이는 "생각 안 해봤는데 웃기긴 하다"며 웃었다.
이에 김용만은 "월급 얼마냐"고 송은이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송은이는 "한 번도 얘기한 적 없는데 나는 최저임금"이라 밝혔다. 이에 지석진은 "한 300만 원 받냐"고 짐작했고 송은이는 "그 정도 받는다"고 밝혔다.
송은이는 "올해는 긴축이다. 다른 직원들은 연봉을 조금이라도 올려줘야 한다. 같이 잘 커지는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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