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마커스 래시포드(맨유)가 '부캐'로 큰 돈을 벌었다.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8일(이하 한국시각) '래시포드는 축구와 별개로 부업을 하고 있다. 그는 이미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인 성공적인 부업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팀에서 주전 공격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특히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에서 17골을 넣으며 펄펄 날았다. 커리어 하이를 작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2023~2024시즌엔 리그 33경기에서 7골을 넣는 데 그쳤다. 특히 지난 1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을 앞두곤 '나이트 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 당시 텐 하흐 감독은 '래시포드 부상'을 외쳤다. 그러나 래시포드는 나이트 클럽에 있었다는 얘기가 나왔다. 맨유는 에이스의 부진 속 휘청였다. 2023~2024시즌 EPL에서 18승6무14패(승점 60)로 8위에 머물렀다. 카라바오컵과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선 조기 탈락했다. 그나마 '지역 라이벌' 맨시티를 잡고 FA컵 정상에 오른 것이 위안이었다.
스포츠바이블은 '래시포드는 지난 2020년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어린이들에게 무료 급식 제공 캠페인을 벌였다. 대중의 찬사를 받았다. 그는 소외된 아이들의 읽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독서 클럽을 설립했다. 그는 상당한 돈도 벌었다'고 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언론 미러의 보도를 인용해 '래시포드는 약 1500만 파운드의 가치가 있는 부동산 제국을 갖고 있다. 그는 MUCS Enterprise, MUCS Properties, MUCS Investments 등 세 회사를 소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EPL에는 부동산 투자를 통해 막대한 금액을 벌어들인 선수가 있다.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은 1300만 파운드가 넘는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축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