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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 비즈] '댕냥이'는 더 덥다!…반려동물 '더위 사냥' 제품 출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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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더운데, 반려동물은 오죽할까.'

전국을 달구는 폭염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고, 열대야도 계속되고 있다. 물론 사람만 더위로 고통받는 것은 아니다. 온 몸이 털로 뒤덮인 강아지와 고양이 역시 기초체온이 사람보다 높은데다, 체온을 낮추는데 시간이 걸려 온열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당연히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겐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시기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자칫 면역 기능이 떨어지면 각종 질환에도 취약해질 수 있기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를 위해 반려동물 업계에선 각종 서비스와 영양제, 쿨링 제품 등을 선보이며 한여름 건강 챙기기에 도움을 주고 있다.

피부질환의 원인이 되는 말라세치아균이 번식하기 쉬운 여름철에는 반려동물이 각종 피부질환에 시달리기 쉽다. 말 못하는 반려동물의 경우 질환이 생기거나 이상이 있어도 알아채기 쉽지 않기 때문에 반려동물 헬스케어 앱 서비스를 활용하면 집에서 더 쉽고 정확하게 반려견·반려묘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다. 에이아이포펫이 운영하는 인공지능(AI) 기반 토털 헬스케어 앱 '티티케어'는 스마트폰으로 반려동물의 눈과 피부, 치아, 걷는 모습 등을 촬영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건강 이상 징후를 알려준다. 이를 토대로 수의사와 1대1 실시간 상담이 가능하다.

무더위에 지친 반려묘를 위해 일동후디스는 프리미엄 펫 영양제 신제품인 '후디스펫 활력케어'를 출시했다. 반려묘의 두뇌, 인지, 피부&피모, 혈행 건강을 위한 기능 설계는 물론 소화가 잘되는 산양유까지 더해 펫 영양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스스로 체온 조절이 힘든 반려동물의 더위를 식혀줄 쿨링 제품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웰크론은 최근 반려동물 전용 냉감 방석 '쿨쿨아이스 냉감 펫방석'을 출시했다. 열 전도성이 뛰어난 접촉냉감원단을 사용해 반려동물의 체열을 빠르게 흡수·분산·방출하는 기능성 냉감 방석이다.

BYC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반려견용 쿨웨어 '개리야스' 여름 신제품을 내놓았다. 강화된 냉감 기능에 친환경 항균 방충제 가공처리로, 모기와 진드기 등 해충 퇴치에 유용하다고 BYC는 전했다. 레트로 감성을 살린 디자인의 냉장고파자마, 쿨런닝 플러스, 쿨스카프, 모시메리 과수원런닝 등으로 구성됐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