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빅뱅 지드래곤이 선한 영향력으로 n차 전성기를 예고했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5일 재단 저스피스 출범식을 가졌다. 저스피스는 예술 인재 후원, 창작자 지원, 청소년 마약 중독자 음악적 치료 지원 등을 위해 만든 재단이다. 지드래곤은 향후 이 재단에 음원수익의 1%를 기부할 예정이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12월 마약 투약 무혐의 처분을 받은 뒤 저스피스를 설립해 마약 근절과 예술 후원 활동에 기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드래곤은 "아티스트는 단순히 예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행복도 주고 평화도 주는 삶을 살 수 있다. 음악으로 세상에 사랑과 평화를 주는 것을 넘어 실제로 사회 봉사를 하거나 공익재단을 만들어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면 더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해왔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선한 영향력을 이제는 음악으로 풀어낸다.
지드래곤은 하반기 컴백을 준비 중이다. 아직 구체적인 컴백 시기를 확정하진 못했지만, 슬슬 그의 복귀와 관련된 '떡밥'들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방송된 tvN '밥이나 한잔해'에서 진행된 깜짝 전화 통화에서 "이제 본업을 좀 해야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고, 박명수는 자신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지드래곤이 10월 컴백한다"고 스포해 화제를 모았다.
빅뱅의 주요 히트곡은 물론 '하트 브레이커' '크레용' '삐딱하게' '무제' 등 솔로곡으로도 독보적인 성과를 내며 천재적 아티스트로 인정받은 지드래곤이 2017년 발매했던 앨범 '권지용'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인 만큼 기대가 솟구친 것은 당연한 수순.
여기에 YG엔터테인먼트가 지드래곤의 상표권을 양도했다는 소식과 함께 11월 서울 고척돔 단독 공연 및 월드투어 계획까지 전해지며 글로벌 팬심이 달아오르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