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준중형 SUV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프로토타입 모델의테스트 주행 모습이 유럽에서 포착됐다. 유럽 현지형 숏바디 모델이지만 올해 하반기 국내 등장할 내수형과 디자인은 거의 동일해 눈길을 끈다.
최근 해외에서 주행 테스트 중 포착된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북미나 내수형이 아닌 전장이 짧은 유럽용숏바디 모델이다. 내외장 변경 범위는 국내 내수형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와 크게 다르지 않다.
외장 디자인의 경우 전면은최신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적용했다. 헤드램프 박스와 라디에이터 그릴 영역은 기존일체형에서분할형으로 변경됐다. 측면은신규 디자인의 휠 정도의 소소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후면은새롭게 변경된 'ㄷ'자형 테일램프 그래픽이 눈에 띈다. 제동등과 방향지시등도 수평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후면 범퍼도 스키드플레이트 디자인이 새롭다.
실내는 대부분 위장막에 가려져있어 자세히 확인하기 어렵지만, 시트와 도어 트림 등 일부는 확인이 가능하다.도어트림과 시트는 기존 모델과 거의 동일하다.1열과 2열 시트의 마름모 형태 퀼팅 패턴도 바뀌지 않았다.
다만, 센터 페시아와 센터 콘솔이 가려진 것으로 미루어 보면신규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과 ccNC 기반 최신 UI/UX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지문인증 시스템 등 최신 사양이 대거 탑재될 전망이다.
파워트레인은 1.6 가솔린 터보,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2.0 디젤, 2.0 LPi 등 기존과 동일한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는올해 하반기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진혁 에디터 jh.jeon@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