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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권 갈등' 박지윤, 두 아이 잘 키웠네.."엄마 고생한다고" 현금다발 용돈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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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자녀와 함께 떠난 휴가 일상을 공개했다.

4일 박지윤은 자신의 SNS에 "그는 휴가 가는 중"이라며 아들 이안 군의 사진과 더불어 근황을 담은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사진 속 박지윤은 개학을 앞둔 두 자녀, 반려견과 함께 제주도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는 모습. 풀빌라 안 침대에 누워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는가 하면, 실외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세 사람의 알콩달콩한 모습이 훈훈함을 안긴다.

특히 박지윤은 "이안이가 뜬금 내밀길래 보니 엄마가 항상 고생하니까 자기용돈 가지라고. 스윗한 놈"이라고 밝히며 아들 이안 군에 받은 용돈을 인증하기도. 아직 초등학생밖에 되지 않은 이안 군의 남다른 효심이 뭉클함을 자아낸다.

한편 박지윤은 지난 2009년 KBS 아나운서 동기 최동석과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파경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아직 양육권을 둘러싸고 이혼조종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