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가천대 길병원은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3년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는 항생제, 주사제 등 국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약제의 오남용을 줄이고 적정 사용을 도모하고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하는 평가로, 2001년부터 전국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한 해 동안 외래 진료 처방한 원내·외 약제를 대상으로 4개 지표를 평가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급성상기도감염 및 급성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처방건당 약품목수 등 4개 지표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의 약제 처방에 있어 항생제 및 주사제 사용을 줄이면서도 우수한 치료 성과를 내고 있음을 입증한 것으로, 환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