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제이든 산초가 PSG와 개인 합의를 끝냈다. 이제, PSG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적료 합의만 남았다.
프랑스 매체 스포츠 존은 1일(한국시각) 'PSG는 제이든 산초와 개인 합의를 끝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적료 합의만 남았다. 맨유는 노르디 무키엘레, 마누엘 우가르테, 밀란 스크리니아르를 포함한 스왑딜도 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잉글랜드 출신 제이든 산초는 PSG와 합의했지만, PSG는 맨유가 요구하는 5000만 파운드의 이적료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산초의 PSG 행은 여러 차례 언급됐다.
충격적 2대2 스왑딜 논의도 있었다. 맨유 에이스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제이든 산초, 그리고 PSG의 사비 시몬스와 마누엘 우가르테가 포함돼 있다.
지난 달 프랑스 레퀴프와 영국 대중지 더 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PSG이 2대2 스왑딜을 추진하고 있다. PSG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제이든 산초를 원하고 있고, 맨유는 마누엘 우가르테, 사비 시몬스를 원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었다.
핵심은 산초였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가 이탈했다. 코어 강화가 필요하다. 산초가 레이더 망에 들어왔다.
맨유도 솔깃한 상황이다. 최근 산초와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극적으로 화해했다. 하지만, 맨유 입장에서는 산초의 완전 이적을 노리고 있다.
산초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불화를 겪었고, 지난 시즌 맨유 구단과 텐 하흐 감독은 산초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산초는 단호하게 거부했다. 결국 팀내 징계를 받은 뒤 도르트문트 임대를 떠났다. 도르트문트에서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완전 이적을 포기했다. 결국 맨유로 돌아와야 한다. 하지만, 맨유에서는 자리가 애매하다.
맨유는 포지션별 보강을 원한다. PSG의 우가르테와 시몬스가 적격이다.
일단, PSG는 산초의 영입에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이적료 문제가 남아있다. 맨유가 스왑딜을 통해 전력을 보강할 수도, 이적료를 받으면서 다른 선수를 노릴 수도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