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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하길 잘했다" 펜싱 김정환X김준호 ‘형님 해설’→KBS ‘1등 중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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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펜싱계 '원조 어펜져스' 김정환X김준호 KBS 해설위원이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올림픽 3연패라는 '역사의 현장'에 함께한 31일(한국시각) KBS 펜싱 중계가 또다시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31일 오후 KBS 2TV에서 중계된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구본길 오상욱 박상원 도경동)과 캐나다의 단체전 8강전은 6.8%(닐슨코리아, 이하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펜싱 중계 1위에 올랐다.

직전 도쿄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멤버들인 김정환X김준호 위원이 나선 KBS 해설은 이미 '명품 중계'로 인정받으며 많은 시청자 팬을 확보했다. 그 중 한 명인 배우 소유진 역시 SNS에 "너무 멋지다"는 한 마디와 함께 KBS 캡처 화면을 올려 단체전 금메달을 축하했다. KBS 파리올림픽 중계 메인 MC로 현지에 가 있는 모델 이현이 역시 화려한 그랑팔레의 시상식 장면과 승리 확정의 순간을 SNS에 업로드하며 응원의 힘을 보탰다. 김준호 위원의 SNS에도 시상식 장면과 함께 "또 한 번 인정"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날 단체전을 지켜본 두 사람은 "저희가 은퇴하길 잘했다 싶을 정도"라며 올림픽 3연패에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새 역사를 써낸 한국 펜싱은 이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의 단체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1등 중계' KBS의 김정환X김준호X최승돈 트리오는 3일 여자 사브르 대표팀의 메달 도전을 변함없이 생중계 예정이다. (사진제공 = 소유진·김준호·이현이 개인 SNS, KBS)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