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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제2복합 스포츠타운 조성…전지훈련 성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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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동 일원 27만4천㎡…92만명 방문객 유발 효과 기대

(삼척=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제2복합 스포츠타운 조성에 나선다.
삼척시는 1일 성남동 일원에 계획 중인 스포츠타운 조성 타당성 및 기본구상 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사업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제2복합 스포츠타운은 성남동 일원 27만4천250㎡ 부지에 다목적 체육관과 축구장 풋살장, 야구장, 리틀야구장, 테니스장, 어드벤처 체험장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1천4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시는 복합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통한 스포츠 마케팅을 주요 시책사업으로 삼고 있다.

제2복합 스포츠타운 조성이 추진되는 곳은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 인접지로 교통 접근성이 양호하며, 도심에 있어 숙박시설 확보에도 용이하다.
이번 용역 보고회에서 제2복합 스포츠타운이 조성되면 연평균 49만여 명의 스포츠인이 삼척을 방문할 것으로 예측됐다.
여기에 각종 부대시설의 수요 분석을 추가하면 92만여 명의 방문객 유발 효과도 가능할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올해 동계 전지훈련단 4개 종목 73개 팀을 유치해 3만2천174명이 삼척을 방문하는 성과를 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고 평가했다.
김두경 체육과장은 "올해 말까지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인허가 절차를 걸쳐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yoo21@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