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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올림픽] 육상·골프 시작…임애지는 한국 여자복싱 첫 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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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8월에 접어드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육상과 골프 종목 경기가 막을 올린다.
육상은 이번 대회 금메달 48개가 걸려 있다. 수영에서 경영 종목 35개 등 총 49개의 금메달이 나오고 그다음으로 많은 금메달이 걸린 종목이 바로 육상이다.
1일(이하 한국시간) 육상은 오후 2시 30분 경보 남자 20㎞ 경기로 막을 올린다.
경보 남자 20㎞에는 우리나라 최병광(삼성전자)이 출전한다.
최병광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57위, 2021년 도쿄에서 37위를 차지했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20위 이내 성적을 목표로 한다.
한국 육상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 최병광 외에 우상혁(높이뛰기), 김장우(세단뛰기)까지 3명만 출전한다.

골프도 이날 남자부 경기부터 시작한다.
우리나라는 김주형과 안병훈이 출전하며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해 로리 매킬로이(아일랜드), 욘 람(스페인) 등 세계적인 톱 랭커들이 샷 실력을 겨룬다.
우리나라의 올림픽 골프 남자부 최고 성적은 2016년 리우 대회 안병훈의 공동 11위다.
골프가 올림픽에서 처음 열린 것은 1900년 파리 대회로 124년 만에 다시 프랑스 파리에서 올림픽 골프 대회가 개최되는 셈이다.

복싱 임애지(화순군청)는 12년 만에 한국 복싱의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임애지는 2일 오전 4시 4분에 열리는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콜롬비아)를 상대로 준준결승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4강 진출을 확정하며 동메달을 확보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한국 복싱은 2012년 런던 대회 한순철 은메달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시상대에 오르게 된다. 또 한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될 수 있다.
emailid@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