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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주경기장 김해종합운동장 하자 365건…누수·균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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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개발공사, 위수탁 계약 전 점검·종합 시운전 거쳐 8월말 준공 예정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오는 10월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주경기장인 김해종합운동장 곳곳에서 누수와 일부 균열 등 하자가 확인돼 안전체전을 위한 시설물 점검이 한창이다.
김해시도시개발공사는 내달 1일 시와 김해종합운동장 위수탁 계약에 앞서 지난 5월부터 시설물 사전점검 테스크포스팀을 운영해 시설물 하자 점검을 한 결과, 365건의 하자를 발견했다고 30일 밝혔다.
종합운동장 시설물 하자 중 상당수는 지하 주차장과 복도 등의 누수였다.
일부 시설은 균열이 발견된 곳도 있었다.
도시개발공사는 1차 점검에서 발견된 120건의 하자에 대해서는 시설물 보완을 마무리하고, 나머지 시설물 하자는 보완작업과 함께 종합 시운전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1일 발생한 종합운동장 동쪽 순환도로 옹벽 일부 붕괴 사고 복구는 기존 공사방식이 아닌 새 공법을 적용해 보강한다.
보강토옹벽 167m 중 연결데크 106m는 붕괴된 50m 구간 철거 후 PC패널 옹벽을 설치한다.
이 옹벽은 기존 종합운동장 시설물과 불과 20m 거리에 있다.
시는 옹벽 복구공사와 운동장 시설물 하자 점검, 종합 시운전을 거쳐 8월 말 종합운동장 준공을 예상한다.
김해종합운동장은 2020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4년간 건립공사를 했으며 지하 5층, 지상 3층, 연면적 6만8천370㎡로 1만5천66개 관람석을 갖추고 있다.
김해종합운동장은 오는 10월 전국체육대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이어 내년 2025년 전국소년체육대회 및 전국장애인학생체육대회, 2026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주경기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choi21@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