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경기 시작 1시간을 앞두고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 폭우가 쏟아졌다.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와 삼성의 경기.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다. 경기 개시를 앞두고 이글스파크에 갑작스럽게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그라운드와 관중석에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경기장에 이미 입장해있던 팬들은 비를 피하기 위해 경기장 지붕 밑으로 대피했고, 경기장 그라운드 요원들은 방수포를 덮고 비 피해를 막기 위해 나섰다.
김시진 경기감독관은 갑작스럽게 내리는 많은 비로 인해 그라운드 상태가 경기를 할 수 없는 상태로 판단 5시 50분쯤 우천 취소를 결정했다.
이글스파크는 기습적인 폭우 때문에 그라운드 주변은 물에 흥건히 잠길 정도로 침수가 됐다. 만약 비가 그쳐도 그라운드 정비와 배수 시간이 길어져 정상적인 경기 개최가 불가했다.
한화는 삼성과 주중 경기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상태였다. 25일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는 한화 문동주, 삼성 백정현이 선발이었으나 우천 취소됐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다시 편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