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누구일까. 이들 중에서 제몫을 하는 선수는 누구일까.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4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머이리그(EPL)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스타 TOP 10이 공개되었으며, 팬들은 몇몇 선수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축구 선수 연봉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카폴로지에 따르면 EPL 연봉 1위는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다. 더 브라위너의 연봉은 2,080만 파운드(약 371억 원)를 수령한다. 2위는 맨시티의 엘링 홀란으로 1,950만 파운드(약 348억 원)를 받는다.
공동 3위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두 선수는 1,820만 파운드(약 325억 원)에 계약했다. 공동 5위는 첼시 소속인 라힘 스털링과 로멜로 루카쿠로 사이좋게 1,690만 파운드(약 302억 원)를 받는 중이었다.
공동 7위가 맨시티의 잭 그릴리쉬와 베르나르두 실바 그리고 맨유의 마커스 래쉬포드까지였다. 세 선수는 1,560만 파운드(약 279억 원)에 뛰는 중이다. 마지막이 아스널의 카이 하베르츠로 1,456만 파운드(약 260억 원)를 받았다.
스포츠 바이블은 팬들의 반응도 소개했다. 한 팬은 "하베르츠가 아스날의 최고 연봉 선수가 맞는가. 그 사실에 진심으로 충격을 받았다. 전혀 몰랐다"고 적었다. 또 다른 팬은 "스털링과 루카쿠가 생태계를 망쳤다. 더 브라위너, 홀란, 살라, 실바만이 돈을 받을 자격이 있다. 나머지 선수들은 자격이 없다"며 쓴소리를 던졌다.
한편 대한민국 슈퍼스타인 손흥민은 리그 30위 안에도 포함되지 못한다. 손흥민은 980만 파운드(약 175억 원)에 토트넘과 계약했다. 손흥민의 활약에 연봉을 대입하면 손흥민 역시 '돈값'을 못해주는 선수다. 받는 돈에 비해 너무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팬들은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활약에 걸맞은 대우를 해주길 바랐지만 토트넘은 계약 1년 연장 조항만 발동할 계획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