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전날 찬스에서 한방이 터지지 않았던 롯데 자이언츠가 타순 조정으로 대폭발을 노린다.
롯데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황성빈(중견수)-윤동희(우익수)-나승엽(1루수)-레이예스(좌익수)-손호영(3루수)-고승민(2루수)-전준우(지명타자)-박승욱(유격수)-손성빈(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 처음으로 2번 타자로 나섰던 전준우가 이날은 7번으로 내려갔다. 올시즌 3,4,5번 등 중심타선에만 쳤던 전준우였기 때문에 전날 2번도 처음이었지만 이날 7번 역시 올해 처음이다. 전준우는 전날 LG전서 0-1로 뒤진 3회말 2사 3루서 3루수앞 땅볼로 물러났고, 1-2로 뒤진 9회말 2사 1,2루서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LG 선발은 최원태다. 올시즌 6승4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 중이다. 올시즌 롯데전 첫 등판.
3연패 중인 롯데는 국내 에이스 박세웅이 나선다. 올시즌 6승7패 평균자책점 5.15를 기록 중이다.
롯데전에선 3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했다.
첫 만남이었던 4월 18일 잠실 경기에서는 6이닝 4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의 퀄리티스타트로 승리투수가 됐지만 5월 10일 부산 경기에선 5⅔이닝 6안타(1홈런) 4볼넷 3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6월 15일엔 6이닝 5안타 3볼넷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