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가창력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모델 이소라가 공개 응원에 나섰다.
이소라는 최근 조현아의 SNS에 "넌 참 겸손하고 센스 있었어. 인생은 어쩜 기니까 하고 싶은 거 다 해 현아야 언닌 널 응원해"라는 댓글을 달았다.
언뜻 보기에는 조현아를 향한 이소라의 애정 과시처럼 보이지만, 최근 조현아가 '가창력 논란'에 휘말렸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소라가 조현아를 위로한 것이 아니냐라는 추측이 나왔다.
앞서 조현아는 지난 5일 새 싱글 '줄게'를 발매했다. 6년여 만에 솔로 앨범으로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선보인 조현아는 KBS2 '뮤직뱅크', '쇼! 음악중심' 등을 통해 무대를 선보였다.
다만, 조현아의 무대를 본 시청자들의 평가는 가혹했다. 기존 파워풀하고 호소력 짙은 노래를 선보인 조현아와 무대 스타일이 맞지 않을뿐더러, 가창력도 평소와 다르다는 의견이 팽배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하고 싶은 거 다 하지 마"라며 조롱 아닌 조롱을 이어갔고, 비판을 가장한 악성 댓글도 거침 없이 남겼다.
이후 조현아가 SNS에 무대와 관련되지 않은 게시물을 올릴 때에도 네티즌들은 "이런 거 할 시간에 노래 연습이나 하라"는 취지의 악성 댓글을 달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를 의식한 이소라는 조현아를 향한 아낌 없는 응원을 보내면서 연예계 선배로서의 따뜻함을 보여준 것으로 보여진다.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