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프랑스 레전드' 에마뉘엘 프티가 킬리안 음바페를 비난했다.
포브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프티는 음바페를 비난했다. 주장의 가치가 없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자타공인 '차세대 축구황제'다. 그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혜성과 같이 등장해 프랑스를 정상으로 이끌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선 득점왕을 차지했다. 프랑스의 준우승에 앞장서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유로 무대에선 유독 아쉬움을 남겼다. 유로2020에선 16강, 이번 대회에선 4강에서 도전을 마감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선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코뼈를 부상했다. 이후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오히려 4강에서 팬들의 비난만 남긴 채 고개를 숙였다. 또 다른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앞서 '프랑스 팬들은 하프 타임에 유니폼을 교환한 음바페를 비난했다'고 했다.
대회를 마친 음바페는 "경쟁은 어려웠다. 실패였다. 우리는 유럽 챔피언이 될 야심이 있었다. 나는 유럽 챔피언이 될 야망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패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나는 휴식을 취할 것이다.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포브스는 '음바페의 말은 찬사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프티는 화를 냈다'고 했다. 프티는 프랑스 언론 RMC를 통해 "그는 좋은 주장이 아니다. 예를 들어 공이 오지 않을 때 동료들을 향한 진술은, 동료들의 실패를 지적하는 것이 주장의 역할인가. 그리고 나서 미안하다고 하면 누가 신경 쓸 것인가. 그는 경기장 안팎에서 리더십이 없었다. 그는 캡틴 역할도 실패했다"고 비난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