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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규♥세아·규덕♥혜경, 최종 두 커플 탄생..키스로 마음 확인 ('돌싱글즈5')[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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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돌싱글즈5' 규덕♥혜경과 종규♥세아가 최종 커플이 됐다.

11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5' 10회에서는 제주도에 위치한 '돌싱 하우스'에서 서로를 택해 커플이 된 후, 육지로 돌아와 일상 데이트까지 마친 규덕♥혜경, 종규♥세아의 최종 선택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종규X세아는 종규 아들 민서와 '키즈펜션'에서 처음으로 1박2일 여행을 즐겼다. '가족'으로서의 미래를 그려본 것.

세아는 '9세 아들 엄마'답게 민서를 살뜰하게 케어했다. 그러던 중 민서는 "난 이제부터 '손'민서!(아빠 '최종규'의 성이 아닌, '손세아'의 '손'을 붙여서)"라고 깜짝 선포해 두 사람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순식간에 아들을 뺏긴 종규는 "자식 백날 키워봤자 소용없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세아는 "(직진하는 성격이) 아빠랑 똑같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런가 하면, 민서와 온몸으로 놀아주던 세아는 종규와 민서의 다정한 모습을 지켜보다가 뭔가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을 보였다. 세아의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켜보던 MC 은지원은 "본인 아들(세아의 전 남편이 양육 중인 9세 아들)이 생각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세아 역시 직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전 배우자와) 따로 살기 시작할 때, 우리 아이가 민서 정도의 나이여서, 아들이 많이 생각났다. 여러 감정이 들었다"며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육퇴 후 종규는 "오늘 너무 좋았고, 수고 많았다"며 "기회가 되면 세아의 아이도 나중에 보면 좋겠다"고 세아에게 털어놨다.

앞서 혜경의 아버지를 만나 진심 어린 응원을 받았던 규덕X혜경은 이날 가전매장에 들러 '밥솥 쇼핑'에 나섰다. "집에 밥솥이 없다"는 규덕의 말에, 혜경이 때마침 규덕의 친구들과의 '홈파티'도 예정돼 있어 밥솥을 사자고 한 것. 매장을 둘러보던 중 두 사람은 "이런 데는 재작년에 왔었는데…", "옛날엔 냉장고를 뭘로 샀었어?", "다음 혼수에는 이걸 해야지~" 등 '혼수 경력자'들다운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의 멘트에 빵 터진 MC 유세윤은 "이런 대화는 '돌싱글즈'에서만 볼 수 있는 진풍경"이라며 물개박수를 쳤다.

쇼핑을 마친 뒤, 두 사람은 규덕의 집으로 가서 신속하게 '손님맞이' 준비에 돌입한다. 얼마 후, 규덕의 친구들이 집에 도착하고, 이들은 둘러 앉아 혜경이 만든 음식을 먹으면서 이야기꽃을 피웠다. 규덕의 '이혼식'까지 열어준 진정한 친구들은 규덕과 혜경이 계속 좋은 만남을 이어가기를 응원했다. 이후 혜경은 "오늘 자기 사람들 봐서 너무 좋았다. 잘 보이고 싶어서 열심히 했고 그래서 힘든 줄도 몰랐다"고 고백했다.

이후 두 커플은 일상 데이트를 마치고, 상대와 계속 인연을 이어나갈지 결정하는 '마지막 선택'에 돌입했다.

먼저 규덕과 혜경의 선택이 그려졌다. 등을 돌리고 있던 두 사람. 혜경이 먼저 규덕을 향해 돌아선 가운데, 규덕 역시 혜경을 향해 돌아서며 두 사람은 최종 커플이 됐다.

이어 종규 세아의 선택도 공개됐고, 종규가 먼저 마음을 표현했고, 세아 역시 종규와 만남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두 사람은 "웃으면서 재밌게 친구처럼 잘 만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