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피오? 원래 나였잖아요" 지예은, 강훈 밀당에 '혼절' 직전...멤버들 "축하해" ('런닝맨')[종합]

by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지예은이 강훈의 밀당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7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배우 남지현과 피오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굿 앤 배드 파트너' 레이스로 꾸며졌다.

이날 김종국은 나란히 서 있는 지예은과 강훈에 "둘이 데면데면해?"라며 놀렸고, 유재석은 두 사람 사이에 자리를 잡고는 "둘이 만날 것도 아닌데"라며 장난을 쳤다.

그때 지석진은 "아침부터 예은이가 우리한테 선물을 줬다"고 했고, 멤버들은 지예은에게 받은 미니 선풍기와 사탕을 자랑했다. 김종국은 "강훈이만 주면 되는데 돈 많이 들겠다고 얘기했다"고 농담했고, 유재석은 "내가 보기엔 목적성이 있다"며 거들었다.

하하는 강훈에게 "너만 아침에 '오빵' 소리를 들었다. 우리는 다 선배님이다"고 했다. 선물에 '강훈 오빵'이라고 적은 것. 유재석은 "강훈이가 오빠가 아니라 왜 오빵이냐"고 물었고, 지예은은 "귀여우니까"라며 자기애로 웃음을 안겼다.

이에 하하는 지예은에게 "너 얘 꼬시는 중이야?"라고 물었고, 유재석은 "본인이 귀여워보이려고 썼다더라"며 웃었다.

한편 이날 게스트로 남지현과 피오가 등장했다. 그때 강훈과 과거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남지현은 "'런닝맨' 나온 걸 봤다. 개인적으로 '평소 오빠랑 똑같다'고 생각을 했다"고 했다. 그때 멤버들은 지예은의 표정을 유심히 보더니 "둘이 친한 게 싫냐"고 장난을 쳤다.

이후 본격 레이스를 시작, 팀장들은 복불복으로 굿 혹은 배드한 혜택을 받은 후 설득해 팀원을 모아 총 3번의 선택을 진행한다. '배드 파트너'의 거짓말을 피해 굿 파트너를 찾아야만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먼저 유재석, 지석진, 하하, 지예은, 피오가 재석팀, 김종국과 송지효, 양세찬, 강훈, 남지현이 종국 팀을 나눴다.

첫 번째 미션은 드라마 추리왕으로, 멤버들은 김순옥 작가의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의 배우 사진과 이름을 단서로 드라마의 인물 관계도를 완성하고 줄거리를 추리했다. 그 결과 종국 팀이 인물칸, 관계칸 전체 정답으로 총 42점 만점을 얻으며 승리했다.

이후 굿, 배드 파트너로 강훈과 피오가 나섰고, 결과는 피오가 굿 파트너였다. 이에 굿 파트너 피오를 선택한 지석진과 유재석, 하하, 양세찬이 식사를 하게 됐다.

식사를 위해 버스로 이동, 지예은은 나란히 앉은 강훈과 남지현의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멤버들은 표정 관리하는 지예은에 "이럴 때는 중간에 서 있다가 강훈이 쫓아다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지예은은 "그냥 호감이다"며 웃었고, 남지현은 "바꿔드릴까요? 근데 벨트를 해버렸다"며 웃었다.

그때 멤버들은 "강훈이랑 지현이랑 더 잘 어울린다"고 하자, 지예은이 "왜냐? 나 강아지 상이다. 강아지상은 강아지끼리 어울리는 거다"라면서 삼각관계에 불이 붙었다.

그때 지석진은 "강훈이랑 지현이랑 잘 어울린다. 드라마 같이 했을 때 연인이었냐"고 물었고, 강훈은 "제가 좋아했다"고 했다. 이를 들은 지예은은 "저도 피오님이 더 좋다"라며 폭탄 발언을 날렸고, 강훈은 "원래 나였지 않냐"라며 발끈하며 새로운 사각 관계가 형성됐다.

강훈의 밀당에 지예은은 혼절 직전 행복한 미소를 지었고, 멤버들은 "축하한다"며 환호했다.

이후 마지막으로 깃발 잡기 미션을 진행, 더 먼 깃발을 잡은 종국 팀이 최종 승리를 거뒀다. 이어 마지막 굿, 배드 파트너로 피오와 남지현이 나섰고, 굿 파트너는 피오였다. 이에 남지현을 선택한 양세찬과 강훈과 지예은, 남지현이 벌칙을 수행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