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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동생 황상준 감독, '유퀴즈' 나온後 문자도 안해…어제 처음 봤다"('핑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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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동생 음악감독 유퀴즈 나온 후 문자도 안했다."

배우 황정민이 6일 공개된 웹 예능 '핑계고'에 게스트로 출연해 동생 황상준 음악감독의 tvN '유퀴즈 온더 블럭' 출연 후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유재석이 "동생이 '유퀴즈' 출연한 후 문자를 좀 했나"라고 묻자 황정민은 단 칼에 "전혀요"라고 답했다. 이어 "어제 처음 봤어"라고 말하며 "형제끼리는 더 그런게 있나"라는 유재석의 물음에 "아예 '누구세요'지 뭐"라고 웃었다.

이어 "내 간쓸개를 다 내줄수 있는 가족인데 그건 그거고 그냥 얘기 안하는건 얘기 안하는거고"라며 "굳이 뭐 안해도 잘 지내고 뭐 숨만쉬고 있으면 되는 거니까 잘살고 있는거니까"라고 담담히 말하기도 했다.

황정민의 친동생 황상준 음악감독은 지난 5월 '유퀴즈'에 출연한 바 있다.

또 이날 황정민은 "요즘 연극 준비를 하고 있다. 술 안 먹은지 4개월 됐다"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형 하면 술톤인데"라고 말하자 황정민은 "술톤은 늘 있다. 3개월 차에 좀 하얘지길래 술 때문에 빨개졌나 보다 했다. 사람들도 피부가 맑아졌다고 한다. 그런데 4개월 지나니까 색깔이 다시 돌아왔다"고 농담했다.

이어 그는 "얼굴이 빨간 건 화 때문인 것 같다. 화가 계속 있으니까 그게 늘 빨갛게 있는 것 같다. 예전에는 술로 풀었는데 지금은 가만히 있는다"고 설명했다.

또 황정민은 "금주를 하니 온 장기가 이제야 제대로 움직이는 걸 느낀다. 자기 역할을 하고 있는 게 느껴진다. 지금은 아침에 일어나도 상쾌하다"며 "금주 한다는 소문이 나서 전화도 안 오고 나를 안 부른다. 서로 만남들이 사라졌다. 집에서 가만히 있는다. 막내가 7살인데 애 씻기고 재우고 9시 반쯤에 같이 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