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 소비 습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4일 '풀무릉도원' 채널에는 '수발놈 광희 잡는 이효리 등장※ 썰이 쉴 새 없이 터지는 레전드 예능인(?)들의 티키타카? | 광집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광희가 이효리에게 동전지갑을 선물하자, 이효리는 "너무 귀여운데 좀 더 비싼 걸로 주지. 저렴해 보이는..."이라며 입을 풀기 시작했다. 광희는 웃음을 터트리며 고개를 숙였고 "누나 이런 거 좋아하잖아요"라고 물었다. 이효리는 "아니다. 나 비싼 거 좋아한다"라면서도 "제주에서 쓰기 딱 좋다. 너무 비싼 건 가지고 다니기 부담스럽다"라며 광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광희는 이효리에게 명품을 좋아하냐며 다시금 궁금해했고 이효리는 "너무 좋아한다. 누구나 좋아하는 명품은 내 취향은 아니고 명품인 건지 모르겠는데 비싼 것들을 좋아한다. 소박해 보이지만 씀씀이는 헤프다"라며 솔직하게 정리했다.
얼굴 시술 고백을 하기도. 이효리는 "눈가 주름 때문에 보톡스를 맞아본 적 있다. 눈웃음을 짓는데 그걸 맞는 순간 눈이 안 웃어지더라. 그래서 보톡스를 패스했다"라고 밝혔다. 또 "리프팅 레이저 시술을 제주도에서 몇 번 했는데 피부가 너무 얇아서 효과가 없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또 성형 전 광희 얼굴이 더 좋다고 하면서 "순수하게 생겼다. 아이돌 얼굴은 아닐 수 있다"라며 귀여워했다. 이어 "내가 아이돌 얼굴을 좋아했으면 상순 오빠랑 결혼했겠나. 내 눈이 원래 그렇다. 자연미를 좋아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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