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7월 나란히 개봉을 앞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와 '탈주'가 올여름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장르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재난 생존 스릴러 '탈출'이 오는 7월 12일 관객들을 만난다. 예기치 못한 추돌 사고와 연쇄 재난으로 인해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것으로 모자라, '생존자 전원이 군사용 실험견의 타겟이 된다'는 신선한 설정이 더해져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재난 영화의 탄생을 알린다. 여기에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을 비롯해 문성근, 예수정, 김태우, 박희본, 박주현 김수안까지 세대 불문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 다채로운 캐릭터 열전을 예고하는 가운데 사상 최악의 재난 상황에서 탈출하기 위한 인물들의 고군분투가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7월 3일 이제훈과 구교환의 만남으로 주목 받은 영화 '탈주'가 개봉한다.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탈주'는 탈주자와 추격자로 열연을 펼친 두 배우의 강렬한 케미스트리가 기대를 모은다. 또한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스피디하고 감각적인 편집, 긴박한 상황 속에서 인물들의 서사와 감정까지 어우러져 질주하는 에너지와 함께 시원하고도 뜨거운 추격 액션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