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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복귀 시동"… '가스라이팅→학폭' 리스크 안은 서예지, 송강호 소속사서 부활할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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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각종 논란으로 2년간 활동을 중단한 배우 서예지가 의혹에 대한 해소 없이 새로운 소속사로 복귀를 시도했다.

써브라임은 25일 "서예지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한다"고 알렸다.

이어 "연기에 대한 열정과 팔색조 매력을 지난 서예지와 함께 새로운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파트너가 되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노력을 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예지는 2021년 4월 전 연인이었던 김정현을 가스라이팅한 의혹으로 잡음을 냈다. 2018년 방영된 MBC 드라마 '시간' 당시 김정현이 상대 배우와 교류는 고사하고 제작발표회에서 딱딱한 태도를 취했는데 이 배후가 당시 김정현과 교제 중이었던 서예지의 가스라이팅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연예계 파장을 일으켰다.

서예지의 가스라이팅 논란은 빙산의 일각이었다. 이후 서예지의 과거사가 쏟아지면서 논란에 논란을 더했다. 학창시절 학교 폭력 가해자 의혹을 시작으로 스페인 학력 위조, 허위 인터뷰, 그리고 스태프 갑질 논란까지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공분을 샀다.

이후 서예지는 한동안 자숙하다 2022년 6월 tvN 드라마 '이브'로 복귀했지만 그를 둘러싼 논란은 완벽히 해소되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광고비 위약금 논란까지 휘말렸다. 서예지는 2020년 1월부터 유한건강생활의 유산균 제품을 모델로 홍보하는 조건으로 4억 5000만원의 광고비를 받았지만 광고 모델로 활동하던 중 가스라이팅과 학교폭력 등 논란으로 제품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며 유한건강생활로부터 위약금 손해배상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결국 그해 11월 법원으로부터 계약 해지에 따른 반환 책임만 인정받아 당시 서예지의 소속사였던 골드메달리스트가 모델료의 절반인 2억 2500만원을 지급하며 마무리가 됐다. 골드메달리스트는 그해 11월 4년간 함께한 서예지와 전속계약을 종료하며 관계를 정리했다.

이렇듯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서예지는 골드메달리스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한 뒤 다시 칩거에 돌입, 약 7개월 만에 새 소속사 써브라임의 손을 잡고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배우 송강호, 고소영, 티파니 영, 혜리 등이 소속된 소속사 써브라임은 리스크 덩어리인 서예지의 바닥난 이미지를 어떻게 회복할지 관심이 쏠린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