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109억 건물주' 양세형이 세뱃돈에 얽힌 기억을 공유했다.
오늘 저녁 방송되는 KBS 2TV 신규 예능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는 어린 시절 명절의 추억을 회상하는 짠벤져스 MC군단 이찬원, 양세형, 양세찬, 조현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스튜디오에 의뢰인과 함께 등장한 11살 둘째 아들을 본 조현아는 "너무 귀엽다"를 연발했고, 양세형과 양세찬은 아이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틈만 나면 장난을 치면서 흐뭇한 삼촌, 이모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찬원은 "둘째가 전국노래자랑에 나왔던 나를 보는 것 같다"라면서 꿀 떨어지는 눈빛을 보냈다는데. 이와 관련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했던 '어린이 이찬원'의 영상이 전격 공개된다고 해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그런 가운데 MC들에게 용돈을 올릴 수 있게 도와달라는 신호를 보내던 아이들이 설날이나 추석 때 친척들에게 받은 돈을 엄마에게 다 맡기는 것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자 양세형은 "명절에 친척들에게 열심히 절을 해서 받은 돈을 30년 동안 어머니에게 돌려받지 못했다", "난 노예지 뭐야"라고 푸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이찬원도 "엄마가 '이따 줄게'라고 했지만 20년 동안이나 못 받았다"면서 "가족들 앞에서 노래 부르면 어머니가 제일 흐뭇하게 바라보셨다"라고 털어놨다고.
한편, 머니트레이너 김경필은 "세 살 경제습관 여든까지 간다"라고 강조하며 의뢰인에게 두 아들의 바람대로 용돈 인상을 해주되 6개월 동안 직접 용돈 사용 내역서를 기록해야 한다는 필수 조건을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의뢰인에게 아이들의 용돈의 사용처를 70%만 확인하고 30%는 어디에 썼는지 물어보지 말기를 당부했다고 해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자녀 교육에 있어 국영수보다 더 중요한 경제 학습의 필요성을 깨우쳐 줄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오늘(25일) 저녁 8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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